"내가 너희들과 손흥민의 다른 점을 말해줄게"…英 전설의 찬사, 이것이 바로 '슈퍼스타'의 품격! "EPL 역사상 최고의 계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 축구의 '전설'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이기도 한 게리 리네커가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던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4골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또 한 번 폭발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에이스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리네커의 극찬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손흥민의 경기력 외적인 모습이다. 손흥민의 '품격'에 대한 극찬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이크를 살포시 내려놓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고, 또 최근 아스톤 빌라와 28라운드가 끝난 후 그라운드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또 한 번 품격을 드러낸 손흥민이었다.

이런 손흥민의 품격에 리네커 역시 감동을 받았다. 리네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다른 점을 말해줄게. 나는 손흥민의 태도를 지켜봤다. 경기 후 손흥민의 인터뷰 태도도 지켜봤다. 그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고,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 모든 것을 나눠주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도 거들었다. 이 매체는 "리네커는 손흥민의 칭찬으로 가득 차 있다. 리네커는 손흥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슈퍼스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계약한 건 EPL 역사상 최고의 계약 중 하나라고 말해야 한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앨런 시어라와 같은 EPL 전설들도 칭찬을 멈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 태도에 대한 리네커의 논평 역시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의 캐릭터가 그렇다. 모두가 알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4위 안에 들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고, 손흥민이 그 핵심이다"고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 게리 리네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