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서 ‘몰래 촬영’... 20대 남성 체포

김은진 기자 2024. 3.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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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의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0분께 권선구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안에 있던 여성을 촬영한 혐의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A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하는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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