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둘째 임신 전 3번 유산…'만삭' 이지혜 배 만지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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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과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에서는 새로 합류한 이영현과 이지혜, 나르샤, 채리나, 아이비, 초아 등 기존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영현은 2013년 그룹 빅마마 활동 때부터 알고 지낸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2018년 첫 딸을 낳았으며, 세 번의 유산 아픔 끝에 지난해 7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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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과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에서는 새로 합류한 이영현과 이지혜, 나르샤, 채리나, 아이비, 초아 등 기존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노래방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나르샤는 이영현에 대해 "대중은 보컬리스트 이영현으로만 알고 있지 않나. 우리가 처음 본 사람들도 있지만 되게 든든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채리나 역시 "어디 갈 때마다 앞장서더라. 앞에서 딱 버티고 든든하게 '이리오십시오'라고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초아는 "근데 마음은 세상 여렸던 것"이라며 이영현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고, 아이비는 "되게 세실 줄 알았다"며 오해를 고백했다.
이영현은 "덩치만 컸지 속은 완전 아기다"라며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을 당시 만삭이었던 이지혜를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이영현은 "솔직히 말하면 '동상이몽'에서 언니 배 만지고 집에 돌아와서 되게 많이 울었다. 그때 둘째 임신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잘 안 됐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째도 인공수정이었고, 둘째도 인공수정으로 임신한 거긴 한데 '그렇게 원하는 나는 (아기가) 오지도 않고'라며 세상이 원망스럽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이지혜)의 부른 배를 만지고 나니까 뭔가 (감정이) 확 올라왔다. 언니 시험관할 때 같이 울었다. (아픔을) 아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영현은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했다. 아이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내게 올래'라는 곡도 썼다. 아이 기다리면서 쓴 노래다. 불안했다. 세상 만사가 다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왔다 가고, 가지 말라고 해도 갈 아이는 가니까. 난 한 세 번 유산했다. 쉽지 않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지혜 역시 "나도 두 번 유산했다"며 "요즘은 유산 확률이 높다. 이유를 모른다"고 위로했다.
이에 나르샤는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이영현은 "남자들이 관리를 좀 해야 하는데 맨날 술, 담배를 하고 그러니까 그렇다. 형부는 안 그러냐"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술, 담배도 안 하는데 정자가 그 모양이다"라고 폭로하면서도 "그래도 우수 정자를 잘 뽑아서 둘째를 낳았다. 뭐, 남자들도 힘들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르샤는 "이게 여자만 관리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공감했다.
이영현은 2013년 그룹 빅마마 활동 때부터 알고 지낸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2018년 첫 딸을 낳았으며, 세 번의 유산 아픔 끝에 지난해 7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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