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잠수함 킬러’ P-8A 포세이돈 6대 도입… 북한 핵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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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 성능의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최신예 대잠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사진) 6대가 오는 6월 일괄 도입된다.
북한이 지난해 9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 김군옥영웅함 진수식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추진잠수함 건조계획까지 발표한 가운데 포세이돈 6대가 올 상반기에 조기 도입되면 수중 킬체인(Kill Chain) 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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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킬체인 능력 획기적 강화
현존 최고 성능의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최신예 대잠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사진) 6대가 오는 6월 일괄 도입된다.
북한이 지난해 9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 김군옥영웅함 진수식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추진잠수함 건조계획까지 발표한 가운데 포세이돈 6대가 올 상반기에 조기 도입되면 수중 킬체인(Kill Chain) 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소식통은 13일 “포세이돈은 지난 2018년 기종 선정을 마치고 미국 보잉사가 지난해 말까지 4대를 완성했고, 나머지 2대는 올해 상반기 제작 완료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에 따라 내년 도입까지 거론됐으나 올 상반기에 정상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포세이돈은 3월, 6월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미 정부의 탑재장비 납품이 늦어져 항공기 체계통합을 위해 오는 6월 일괄 도입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P-8A는 최대 470㎞ 떨어진 해상 표적 탐지 장거리 X밴드 레이더 AN/APY-10과 수십 ㎞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 고성능 감시정찰장비와 각종 전자전 장비 외에 잠수함 움직임을 포착하는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129개까지 실을 수 있으며, 공대함미사일 ‘하푼’과 어뢰 등도 무장할 수 있다. 대잠전, 대함전, 정보감시정찰(ISR)의 핵심 전력으로 평시에는 민간 조난 선박의 탐색 구난에도 투입된다. 현재 해군이 16대를 보유한 주력 해상초계기 P-3C는 운용국가가 급격히 줄어드는 구식 노후 기종이다. 해군은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P-3CK 8대를 2030년 퇴역시키기 위해 P-8A 2차 도입사업으로 6대를 선행연구를 거쳐 사업 추진전략을 준비 중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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