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연기학원 '먹튀' 논란 소송전 번지자 "관계 없다" 선긋기

김지하 기자 2024. 3. 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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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의 얼굴을 사용해 운영 중이던 연기학원이 배우들에게 집단 고소를 당한 가운데, 임창정이 자신 역시 이름과 초상권을 도용당한 피해자라는 입장을 전했다.

대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해 아카데미 측이 자신의 얼굴을 학원 운영에 활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사용하지 말라"는 요청을 했지만, 아카데미 측에서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임창정의 이름과 초상권 등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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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임창정의 얼굴을 사용해 운영 중이던 연기학원이 배우들에게 집단 고소를 당한 가운데, 임창정이 자신 역시 이름과 초상권을 도용당한 피해자라는 입장을 전했다.

임창정의 홍보 대행사 관계자는 13일 티브이데일리에 "임창정과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관계가 없는 회사"라고 밝혔다.

대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해 아카데미 측이 자신의 얼굴을 학원 운영에 활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사용하지 말라"는 요청을 했지만, 아카데미 측에서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임창정의 이름과 초상권 등을 사용해 왔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소속 배우 중 출연료를 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 받은 출연료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다.

피해 배우들은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 신뢰했지만, 뒤통수를 맞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임창정이 직접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고 밝혔던 점을 언급하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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