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생 다이어에게 밀렸다' 투헬마저 인정 "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간"

하근수 기자 2024. 3. 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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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시즌 내내 중용했던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를 넣었다.

뮌헨 입성 이후 진짜 시험대에 오른 김민재가 주전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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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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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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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6일 오후 1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릴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뮌헨(승점 57, 18승 3무 4패, 73득 29실, +44)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전.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발 명단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시즌 내내 중용했던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를 넣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부진과 실점을 해결하기 위한 승부수였다.

케인 멀티골과 토마스 뮐러 추가골로 대승을 거둔 뮌헨. 다득점도 기분 좋지만 클린시트(무실점)도 값지다. 유효 슈팅이 없었던 라치오가 위협적이지 않은 것도 있지만,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이 눈에 띄는 실수 없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종료 이후 다이어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오늘 경기는 많은 게 걸려 있었다. 우리는 잘 처리했다. 아직 시즌은 한창이고, UCL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우리가 목표했던 다음 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뮌헨 임대 입단 이후) 나는 정말 잘 적응하고 있다. 구단, 도시, 팬들 모두 내가 쉽게 정착하도록 받아줬다. 나는 뮌헨 소속으로 뛰는 걸 정말 즐기고 있다. 모든 것이 매우 즐겁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독일로 돌아온 뮌헨은 지난 라운드 마인츠전에서도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꺼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두 센터백은 경기 내내 상대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 차례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크게 흠잡을 부분은 아니었다.

찬사가 쏟아진다. 독일 '스포르트 1'은 "뮌헨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라치오전 3-0 승리와 마인츠전 8-1 승리로 마침내 부응했다. 뮌헨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나온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두 사람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다이어와도 잘 진행되고 있다. 사이도 정말 좋다"라며 기뻐했다.

반면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완전히 밀린 흐름이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빌드업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평가받지만 아직까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언어 장벽이 있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율하고 더 리흐트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김) 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간일 것이다. 그는 경기를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경우(주전에서 제외되는)도 있다"라며 주전 경쟁이 뒤틀렸다고 짚었다.

뮌헨 입성 이후 진짜 시험대에 오른 김민재가 주전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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