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햄스트링 잡고 쓰러진 토트넘 핵심 CB...'3월 A매치 이후' 복귀 전망

오종헌 기자 2024. 3.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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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미키 반 더 벤의 부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13일 "현재까지는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 오는 주말에 있을 풀럼전에는 결장하겠지만 3월 A매치가 끝난 뒤 돌아올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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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벤, 아스톤 빌라전 부상으로 교체 OUT
현재 예상은 오는 주말 경기만 결장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이탈했던 반 더 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곧 미키 반 더 벤의 부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으며 3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53)를 유지했지만 4위 아스톤 빌라(승점55)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포진했고 존슨, 메디슨, 쿨루셉스키가 뒤를 받쳤다. 사르, 비수마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우도기, 반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


이에 맞선 아스톤 빌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왓킨스, 베일리가 투톱으로 나섰고 틸레만스, 맥긴, 루이스, 캐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디뉴, 랑글레, 토레스, 콘사가 호흡을 맞췄고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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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 위해 4위 탈환을 노리고 있었다.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5점 차였기 때문에 이 경기를 승리하면 그 차이를 2점까지 좁힐 수 있었다. 또한 향후 성적에 따라 순위도 뒤집을 수 있었다.


다행히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르의 크로스를 받은 메디슨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3분 뒤 손흥민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존슨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아스톤 빌라가 자멸했다. 후반 20분 맥긴이 우도기를 향해 거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적 우세를 점한 토트넘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분 쿨루셉스키의 컷백을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베르너의 쐐기골까지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이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음 시즌 UCL 본선 진출팀이 확대되면서 PL 5위 팀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단 4위 안에 들어가는 게 안정적으로 UCL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 가능성이 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메디슨의 선제골이 나오기 직전 반 더 벤이 쓰러졌다. 그는 햄스트링 부위를 붙잡고 있었다. 결국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나왔고, 드라구신과 교체됐다. 반 더 벤은 지난해 11월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 두 달 가량 결장했고, 10경기를 뛰지 못했다.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 "반 더 벤은 화요일에 검사를 받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풀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의 상태가 어떤지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따로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13일 "현재까지는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 오는 주말에 있을 풀럼전에는 결장하겠지만 3월 A매치가 끝난 뒤 돌아올 것이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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