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김유정 "짧고 굵게 등장하지만, 와이어 타고 탈도 썼다"
박서연 기자 2024. 3. 13. 11:54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유정이 '닭강정' 최민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유정은 최민아 역에 대해 "아버지 회사에 놀러갔다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가서 닭강정으로 변하는 캐릭터"라며 "제 역할이 닭강정으로 변한다는 게 놀랐다기 보다 시나리오 자체에 놀라움을 느꼈다. 제가 이런 스타일의 대본을 좋아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닭강정으로 변하게 되면서, 제가 등장을 하긴 하지만 짧고 굵게 나오기 때문에 민아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하다가 그냥 재밌게 해야겠다 했다. 그래서 현장에 놀러가는 기분으로 갔다. 생각보다 와이어도 타고 닭강정 탈도 쓰고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오는 15일 공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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