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카지노 대박의 힘… K-콘텐츠 투자 이어갈 것”

안진용 기자 2024. 3.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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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콘텐츠 강국,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캐롤 초이(Carol Choi·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칭찬하며 향후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캐롤 초이 총괄은 "2023년 디즈니+ 최다 시청 로컬 오리지널 작품 상위 15개 중 9개를 한국 작품이 차지할 만큼 한국은 스토리의 글로벌 확장성과 세계적 수준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무빙'은 지난해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창의적인 우수성과 로컬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 콘텐츠 및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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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아태 총괄 캐롤 초이
“무빙, 작년 로컬콘텐츠 중 1위
韓, 글로벌 확장성 갖춘 시장”

“한국은 콘텐츠 강국,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캐롤 초이(Carol Choi·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칭찬하며 향후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캐롤 초이 총괄은 “한국 콘텐츠에 2021년부터 뛰어들었는데, 수많은 한국 콘텐츠가 빠르게 성장해서 기쁘다”면서 지난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무빙’ ‘카지노’를 예로 들었다.

디즈니+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구독자를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디즈니+가 직접 투자한 오리지널 작품 중 K-콘텐츠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캐롤 초이 총괄은 “2023년 디즈니+ 최다 시청 로컬 오리지널 작품 상위 15개 중 9개를 한국 작품이 차지할 만큼 한국은 스토리의 글로벌 확장성과 세계적 수준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무빙’은 지난해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창의적인 우수성과 로컬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 콘텐츠 및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올해도 다양한 K-콘텐츠를 소개한다. 인공 배양육을 소재로 다룬 ‘지배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로 주목받고 있는 ‘삼식이 삼촌’도 5월 공개된다. K-콘텐츠 외에도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인 ‘애콜라이트’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디 에라스 투어’도 편성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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