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뱅크, 출범 후 첫 금감원 정기검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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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로 출범한 지 3년이 됩니다.
연간 흑자 전환을 앞둘 정도로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감독 당국은 올 하반기 토스뱅크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김성훈 기자, 올해 금감원의 첫 검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 이후 토스뱅크에 대한 정기검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앞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처럼, 사업 초기에는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이유로 검사를 유예해 줬는데요.
하지만 토스뱅크가 오는 10월로 출범 3년을 맞는 만큼, 검사에 나서는 겁니다.
금감원은 첫 검사인만큼, 토스뱅크의 경영 실태와 리스크 관리 등 사업 전반을 두루 살펴볼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케이뱅크는 2022년 정기검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
금감원이 특별히 살펴볼 부분이 있을까요?
[기자]
어제(12일) 금감원은 은행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검사방향을 설명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인터넷은행에 대해선 리스크 요인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상황과 신사업 확장과 관련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입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외화 변동성 리스크를 안고 있는 '외화통장' 등에 대한 점검도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통신비 납부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의 활용실태도 점검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한편, 은행 인가 과정부터 토스뱅크를 이끌어 온 홍민택 대표가 이달 말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입니다.
후임으로는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가 내정됐는데, 임기 첫 해부터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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