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벚꽃 가득한 봄날'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 22일 개막

24일까지 사흘간 체험·공연 행사 풍성

지난해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왕벚꽃 거리에서 '제16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2023.3.2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세계 유일의 왕벚나무 자생지인인 제주에서 왕벚꽃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시 삼도1동 축제추진위원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연다.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벚꽃비 맞으며, 벚꽃길 걷기 △색소폰 앙상블, 글로리 치어리더링, 비보이 퍼포먼스 등 무대 공연 △왕벚꽃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전농로 사진 콘테스트, 전농로 왕벚꽃 브이로그 공모전, 관광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윤용팔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기간 전농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며 "이번 축제가 제주의 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