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 폭력사태’ 아이티 총리 사임… 48시간내 과도위 구성

박상훈 기자 2024. 3.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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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무정부 상태와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던 아이티에 이번 주 중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한 과도위원회가 세워질 예정이어서 상황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12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앞으로 24∼48시간 안에 아이티 과도위원회 위원들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아이티 임시 총리를 임명하기 위한 조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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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무정부 상태와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던 아이티에 이번 주 중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한 과도위원회가 세워질 예정이어서 상황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다만 과도위원회에 갱단이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사회적·정치적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앞으로 24∼48시간 안에 아이티 과도위원회 위원들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아이티 임시 총리를 임명하기 위한 조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 순회의장국인 가이아나의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 대통령도 전날 자메이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등과 가진 회담에서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가 사임하고 과도위원회로의 권력 이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카리콤 회의 참석자들은 앙리 총리가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나라가 안정되면 곧바로 대선을 치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절차를 미뤘다가 치안을 악화시킨 측면이 있다고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훈 기자 andre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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