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앞둔 안병훈 "요즘 같은 꾸준함은 처음"

박대로 기자 2024. 3. 13.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안병훈과 김시우를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등 주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 2017년 우승자 김시우를 비롯해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등 6명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년 전 우승 김시우 "엄청난 대회구나 실감"
[올랜도=AP/뉴시스] 안병훈이 9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번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안병훈은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31위로 내려 앉았다. 2024.03.10.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안병훈과 김시우를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등 주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 있는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메이저 포함 39개 PGA투어 대회 중에 상금(총상금 2500만 달러·우승 상금 450만 달러)이 가장 많다. PGA투어 최정상급 선수 144명이 출전한다.

제5의 메이저라는 평에 걸맞게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빅토르 호블란, 윈덤 클라크 등 세계 10위권 내 선수들 중 9명이 출격한다.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 2017년 우승자 김시우를 비롯해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등 6명이 출전한다. 2011년 최경주가 우승했고 2017년 김시우가 역대 최연소 나이로 우승하는 등 한국 골프와 인연이 깊은 대회다.

직전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8위에 오른 안병훈의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 1월 더 센트리 4위와 소니오픈 준우승으로 골프계를 놀라게 했던 안병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샷감을 되살렸다.

[올랜도=AP/뉴시스] 김시우가 7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11번 홀에서 티샷을 지켜보고 있다. 김시우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62위에 이름을 적었다. 2024.03.08.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메이저 다음으로 제일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라서 우승에 대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더 탐나는 그런 대회"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시즌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안병훈은 "꾸준하게 골프를 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기복이 심하지 않고 몇 주 동안 이렇게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프로 들어오고 나서 거의 처음 느껴본다"고 말했다.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김시우도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오래 된 것 같지는 않은데 벌써 7년이나 됐구나 싶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며 "그때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딱히 실감이 나지 않았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내가 엄청난 대회에서 우승 했구나 하는 실감이 난다. 지금 와서 보니까 다시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상위권 진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는 내가 좋아하는 대회다 보니까 잘 치고 싶은 욕심이 많다"며 "지금까지 7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지 않은 점은 꾸준하게 플레이를 잘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쭉 기다리다 보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