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파란눈의 춘향’ 나올까? '춘향선발대회' 참가대상 전 세계로 확대

유승훈 기자 2024. 3.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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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춘향제가 세계로 향한다.

올해부터 춘향제의 백미 '전국춘향선발대회'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참가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인선발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춘향선발대회는 남원춘향제와 함께 K컬처를 세계로 확산하고 글로벌축제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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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공식 명칭 변경
4월6일까지 서류 접수…본선 진출자 30명 선발
전북 남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남원춘향제 모습. 남원춘향제의 백미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올해부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공식 명칭이 변경된다.(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남원춘향제가 세계로 향한다. 올해부터 춘향제의 백미 ‘전국춘향선발대회’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참가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춘향제전위원회는 5월 개최되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의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대회에는 국적·지역 상관없이 1999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 사이 출생한 고교 재학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응모원서는 4월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1·2차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후 10박 11일간의 합숙과 함께 제94회 남원춘향제 개최 기간 중인 5월15일 최종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춘향 진·선·미·정·숙·현 6명과 글로벌 뮤즈상 2인, 우정상 1인을 최종 선발한다. 상금과 함께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인선발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춘향선발대회는 남원춘향제와 함께 K컬처를 세계로 확산하고 글로벌축제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94회 남원춘향제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전북 남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남원시민, 참여자 모두가 한복을 입고 한국의 대표 축제를 즐기게 된다. 글로벌춘향대회를 비롯해 춘향국악대전, 춘향무도회 등 다양한 행사·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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