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폭설 쌓인 한라산 백록담…기상·기후 최고 사진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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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대상에 겨우내 폭설이 쌓인 한라산 백록담을 기록한 '얼음 속 한라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작가 김정국씨가 지난해 12월 21~24일 내린 92.7㎝(삼각봉 기준) 폭설을 뚫고 얼음에 갇힌 백록담을 담았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작품도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8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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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대상에 겨우내 폭설이 쌓인 한라산 백록담을 기록한 '얼음 속 한라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작품은 올해 1월1일 촬영됐다. 사진작가 김정국씨가 지난해 12월 21~24일 내린 92.7㎝(삼각봉 기준) 폭설을 뚫고 얼음에 갇힌 백록담을 담았다.
금상에는 해발 540m의 충북 단양 보발재의 고갯길을 담은 '보발재의 겨울'이, 은상은 단풍과 첫눈이 조화를 이룬 '가을 속 설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작품도 있다. 밤바다에 관찰된 야광충 움직임을 담은 '푸른빛 물결'과 폭우에 갇힌 반포한강공원을 담은 '침수', 폭설로 교통이 마비된 교대역 사거리를 담은 '폭설로 마비된 도심'도 본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8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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