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광물’ 중국산 수입비중 점차 낮아져

장병철 기자 2024. 3. 13.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리튬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핵심 광물의 대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는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일부 품목의 의존도가 내려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61억8937만 달러로 전년보다 6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체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87.9%에서 지난해 79.7%로 8.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산화리튬 8.2%P 감소

정부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리튬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핵심 광물의 대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는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일부 품목의 의존도가 내려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61억8937만 달러로 전년보다 6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화리튬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양극재값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가격 결정에 영향력이 큰 핵심 광물이다.

나라별로는 여전히 중국산 수입 비중이 가장 많은 49억3021만 달러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87.9%에서 지난해 79.7%로 8.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