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경 서울디지털대 교수 '유보통합과 사이버대 보육교사 양성·전망' 포럼 열어

권태혁 기자 2024. 3. 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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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허정경 아동학과 교수가 '유보통합에서의 사이버대학교의 보육교사 양성과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하 원대협)와 사이버대학교 아동관련학과 교수협의회가 주관했다.

허 교수는 사이버대학교 아동관련학과 교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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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경 서울디지털대 아동학과 교수가 '유보통합에서의 사이버대학교의 보육교사 양성과 전망'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허정경 아동학과 교수가 '유보통합에서의 사이버대학교의 보육교사 양성과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하 원대협)와 사이버대학교 아동관련학과 교수협의회가 주관했다. 허 교수는 사이버대학교 아동관련학과 교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포럼에는 16개 사이버대 아동 관련 학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과적인 유보통합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2022년 정부의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원대협과 TF팀을 구성했다. 이후 교육부에 사이버대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17일 열린 '교육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정책 추진단' 주관 공청회에서 '대면 중심 학과제'로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접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1만300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고, 지난 1월에는 대통령실을 방문해 사이버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사이버대에는 16개 아동 관련 학과가 설치됐다. 온라인 비대면 교육과 오프라인 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보육교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면교육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일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대한 구분과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사이버대를 배제하는 '대면 중심 학과제 유보통합'은 체계적인 학사지원과 질 높은 수업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사이버대의 특성을 부정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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