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에 적용된 터널 굴진기 공법, 해외에도 알린다

조해동 기자 2024. 3.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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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주한 공관 외교관과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 대심도 철도사업 GTX와 이에 적용된 터널 굴진기(TBM) 공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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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외교관·외신기자에 설명회

국토교통부는 주한 공관 외교관과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 대심도 철도사업 GTX와 이에 적용된 터널 굴진기(TBM) 공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이집트, 일본, 체코 등 5개국의 주한 외교관 10여 명과 8개 해외 언론사 기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A 서울역 현장을 찾아 지하 60m 깊이의 정거장 및 터널 구간을 살펴보고, 공사 중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된 TBM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설명회에 참석 예정인 주한일본대사관 소속 외교관은 “현재 일본에서도 리니어 모터카(초전도 자기부상식 열차) 건설을 위한 대심도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대심도 철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일본의 도시 교통 정책이나 대심도 터널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복잡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철도 사업 및 공법에 관심을 보인다”며 “우리 정부의 GTX 추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 국제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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