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아들 인생 2막은 고향 발전”이상철 국힘 용인을 출마선언

예비역 중장…“국민에 희망 주는 정치 위해 밀알 되겠다”

이상철 국민의힘 용인을 후보가 13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철(57·예비역 육군 중장) 4.10총선 국민의힘 경기 용인을 후보는 13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 생활 33년을 마치고 돌아온 제가 태어난 용인은 교통인프라, 재건축·도시재생, 문화체육시설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이뤄낸 것이 없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현재 살고 있으며 죽어 묻혀야 할 용인시와 기흥구를 위해 그 누구보다 간절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현장에서 기흥구민과 함께 하겠다”면서 “인생 1막은 국가안보, 인생 2막은 고향 용인과 기흥구의 발전을 위해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철 후보는 “비방하고 싸우는 정치꾼이 아닌 상대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갈등과 분열의 불씨가 아닌 상생과 협력의 씨앗을 싹틔우는 정치,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 12년간 무엇을 이루었는지 원망스럽고 답답하다. 운항능력이 없는 선장은 교체돼야 한다. 더 이상 민주당에 배를 맡겨서는 용인과 기흥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12년동안 성과가 없었던 민주당으로부터 승리를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강한 추진력을 갖춘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용인을의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그래야 윤석열 정부, 용인시, 국회의원이 발맞추어 용인의 교통과 민생, 생활 인프라 발전을 강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인과 기흥구를 글로벌 반도체밸리이자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분당선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첨단 바이오·신기술 특화산업 유치, 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흥호수공원 문화공연복합시설 건립을 통한 풍요로운 문화도시 건설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안락한 복지도시 건설 △과밀학급 해소, 대학 내 안보전문가 양성학과 개설을 통한 일류 교육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상철 후보는 용인시 백암면 출신으로 학군사관 28기로 임관해 33년간 군 생활을 하며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지내고 중장으로 예편했다. 군사안보분야 전문가로 영입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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