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음바페 ‘9번’ 등번호까지 다 준비했다...보너스만 ‘2150억’ 역대급 세기의 이적 끝자락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가 팀에서 받게 될 등번호까지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12일(한국시각) 음바페의 레알 이적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면서 음바페가 레알에서 등번호 9번을 입고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가 레알에서 어떤 등번호를 입고 뛰게 될지까지 공개된 것으로 보아 음바페와 레알의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는 등번호 7번,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하면서 어떤 등번호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레알은 비어있는 등번호인 9번을 준비했다. 팬들은 음바페가 레알의 7번이 되길 기대했을지도 모르겠으나 이미 7번은 현 레알 에이스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등번호다. 등번호의 문제는 선수들끼리 굉장히 예민한 사안 중에 하나라 음바페한테 9번을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9번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음바페가 프랑스에서는 10번을 상징하고 있는데, 다음 시즌 10번이 빌 확률도 남아있다. 현재 레알의 10번은 루카 모드리치다. 모드리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모드리치가 나간다면 음바페한테 10번을 줄 수도 있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과 음바페는 유로 2024가 시작되기 전에 이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때 음바페의 새로운 등번호도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레알과 음바페의 이적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세기의 이적으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선수가 엄청난 보너스를 받고 이적하기 때문이다. 레알은 음바페가 현재 PSG에서 받는 연봉 수준의 계약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음바페는 PSG로부터 1억 유로(약 1,432억 원)가 훌쩍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레알은 음바페와 세후 연봉 1,500만 유로(약 214억 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와 레알의 합의가 최종적으로 이뤄지는 건 이제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이미 PSG에서 음바페의 입지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PSG 안에서는 절대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었던 음바페가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 후,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되는 등 주전 선수가 아닌 것처럼 취급되고 있다. PSG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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