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프리뷰] ‘창단 첫 PO 홈 경기’ 하나원큐 vs ‘2년 만에 FINAL 도전’ KB

손동환 2024. 3.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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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의 처지는 영 다르다.

2차전까지 치른 하나원큐는 창단 처음으로 홈 코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나원큐와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반대로, KB는 하나원큐의 독기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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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의 처지는 영 다르다.

하나원큐는 4위로 2023~2024 정규리그를 마쳤다.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2차전까지 치른 하나원큐는 창단 처음으로 홈 코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B는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2경기를 치렀다. 2전 전승. 1승만 더 하면, 2년 만에 FINAL을 치른다. 한 발만 더 나가면, 최고의 무대에 나설 수 있다.

# 예상된 결과

[KB-하나원큐,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KB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44%(19/43)-약 41%(14/34)
2. 3점슛 성공률 : 약 21%(6/28)-약 21%(6/28)
3. 자유투 성공률 : 약 55%(6/11)-약 67%(6/9)
4. 리바운드 : 52(공격 18)-30(공격 7)
5. 어시스트 : 18-12
6. 턴오버 : 11-10
7. 스틸 : 3-8
8. 블록슛 : 2-3


KB는 1차전을 69-51로 이겼다. 전반전까지 3점을 22개나 놓치고도, 크게 이겼다. 하나원큐와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2차전. KB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김정은(180cm, F)과 김시온(175cm, G),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 모두 막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KB는 2쿼터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허예은(165cm, G)은 물론, 김민정(181cm, F)-김예진(174cm, F)-이혜주(169cm, G) 등 백업 자원들도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34-29로 마친 KB는 후반전에 본격적으로 치고 나갔다. 박지수(196cm, C)가 3쿼터에만 8점을 퍼부었고, 강이슬(180cm, F)과 이윤미(172cm, F)가 뒷받침했다. 치고 나간 KB는 62-52로 경기를 마쳤다.

# 누군가에게는 첫 경기,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경기

[KB-하나원큐, 2023~2024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3.11.17.(청주체육관) : 74-64 (승)
2. 2023.11.23.(부천실내체육관) : 71-64 (승)
3. 2023.12.13.(청주체육관) : 72-55 (승)
4. 2024.01.19.(부천실내체육관) : 77-74 (승)
5. 2024.02.04.(청주체육관) : 88-61 (승)
6. 2024.02.16.(부천실내체육관) : 71-64 (승)

[하나원큐-KB, 2023~2024 PO 맞대결 결과 및 일정]
1. 2024.03.09.(청주체육관) : 51-69
2. 2024.03.11.(청주체육관) : 52-62
3. 2024.03.13.(부천실내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4. 2024.03.15.(부천실내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 필요 시
5. 2024.03.17.(청주체육관) : 오후 7시 시작 -> 필요 시

 * KB : 2전 2승

앞서 말했듯, 하나원큐와 KB의 플레이오프 전적은 0-2. 하나원큐는 1패만 더 하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접어야 하고, KB는 1승만 더 하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두 팀의 운명이 3차전에 달라질 수 있다.
하나원큐가 절대적 열세다. 그러나 창단 처음으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큰 의미다. 밑질 것도 없고, 내려갈 곳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원큐는 3차전에 독을 더 품을 수 있다.
반대로, KB는 하나원큐의 독기를 줄여야 한다. 동시에, 잘됐던 점을 유지해야 한다. 적었던 실점과 많았던 리바운드가 그렇다. 기반을 유지한다면, 3차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3차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긴 휴식 기간과 함께 FINAL을 기다리면 된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김완수 K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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