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법정기준 대수 110% 목표 특별교통수단 확대

2024. 3.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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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한다.

또한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휠체어를 타지 않지만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임차택시도 지난 2023년 20대에서 올해 25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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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5대 증차 및 노후차량 4대 대·폐차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장애인콜택시 58대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2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장애인콜택시를 5대 증차하고, 10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콜택시 차량 4대에 대해 대·폐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휠체어를 타지 않지만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임차택시도 지난 2023년 20대에서 올해 25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배차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이동 편의가 이전보다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교통약자 가족의 편안한 휴일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실비 수준의 이용요금을 받고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차량을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는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보행상의 장애인으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당 1대 이상을 특별교통수단으로 확보해야 한다.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보행상 장애인 수는 9099명으로 시가 확보해야 할 법정기준 대수는 61대이며 매년 장애인콜택시를 증차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콜택시 5대를 증차하면 법정기준 대수 110%를 달성하게 된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 이용 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기준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등록된 교통약자 수는 5191명이며 콜택시 이용자의 경우 2019년 12만3767명에서 지난 2020년 15만6304명, 지난 2023년 24만220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전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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