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에세이 출간한 김제동 “근황의 아이콘이라고…중간중간 연애도 했다”

김태형 2024. 3.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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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작가 김제동이 '근황의 아이콘'이 된 것을 언급했다.

13일 서울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김제동의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출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는 "경복궁 안내하는 건 특별한 근황인 것 같다"며 "근데 그걸 얼마 전에 '런닝맨'에서 하더라. 아이들은 제가 '런닝맨'에서 한 걸 따라한다고 생각할 것 아닌가. 그래도 유재석 씨가 잘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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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사진 | 나무의 마음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방송인 겸 작가 김제동이 ‘근황의 아이콘’이 된 것을 언급했다.

13일 서울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김제동의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출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제동은 지난 2016년 ‘그럴 때 있으시죠?’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공감 에세이를 출간했다.

김제동은 동료들과 투표로 책 제목을 지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태현 씨는 어떤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 중에서 ‘내 말이 그 말이에요’가 낫다고 했다. 강풀 작가는 ‘사람이 사람이다’를 골랐다. 조인성 씨는 ‘형이 알아서 하라’고 했다. 결국 제가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서 정했다”고 말했다.

김제동(오른쪽)과 반려견 탄이. 사진 | 나무의 마음


김제동은 임시보호하던 반려견 탄이와 5년째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친구가 ‘너는 맨날 검색하면 근황 밖에 안 나오냐’고 하더라. 근황의 아이콘이라 하는데 똑같이 산다. 제일 크게 바뀐 건 아침 드라마처럼 반려견 탄이를 만난 거다. 그 아이와 같이 살게 된 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근황이라면 아이들을 만나러 다니고 집에서 밥해먹는 거다. 살림이란 게 집에서 쉴 틈이 없더라. 하면 티가 안 나고, 안 해야 티가 나는데 그게 사람을 환장하게 한다. 인도, 필리핀 이런 데 여행했고 중간중간 연애도 하고 실패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김제동은 틈날 때마다 지인들에게 경복궁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담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경복궁 안내하는 건 특별한 근황인 것 같다”며 “근데 그걸 얼마 전에 ‘런닝맨’에서 하더라. 아이들은 제가 ‘런닝맨’에서 한 걸 따라한다고 생각할 것 아닌가. 그래도 유재석 씨가 잘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내 말이 그 말이에요’는 김제동이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 발견한 일상의 작고 기쁜 순간들을 담은 일기장 같은 작품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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