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북한 잠수함 전시 자리에 오토캠핑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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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9월 강릉으로 침투했다가 좌초된 북한 잠수함이 전시됐던 강릉 통일공원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강릉시는 통일공원 종합관광개발의 하나로 북한 잠수함을 전시했던 부지에 정동진 오토캠핑장을, 강릉통일공원 내에는 하늘숲전망대를 각각 조성하여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2001년 조성돼 안보 교육 대표 관광자원이었던 강릉통일공원 내 활공장 인근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높이 최대 15m 규모의 하늘숲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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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996년 9월 강릉으로 침투했다가 좌초된 북한 잠수함이 전시됐던 강릉 통일공원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강릉시는 통일공원 종합관광개발의 하나로 북한 잠수함을 전시했던 부지에 정동진 오토캠핑장을, 강릉통일공원 내에는 하늘숲전망대를 각각 조성하여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북한 잠수함은 해군 1함대로 이전하고 바닷가와 접한 그 자리에 정동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약 30개 사이트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해 남부권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이곳에는 북한 잠수함 외에 퇴역 해군 함정 등이 있었으나 최근 철거됐다.
또한, 2001년 조성돼 안보 교육 대표 관광자원이었던 강릉통일공원 내 활공장 인근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높이 최대 15m 규모의 하늘숲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착공을 목표로 전망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존의 통일공원을 다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관광·체험시설을 확충해 새로운 힐링·휴양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기존 강릉 남부권 관광자원의 개발·연계가 부족했지만, 새로운 관광자원 인프라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남부권 관광사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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