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기만은 언제나 심판받아…민주당도 예외 아냐"

정승필 2024. 3.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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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1 총선을 28일 앞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을 기만하는 권력은 언제나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틀어막혀버린 입과 길을 다시 열고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도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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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말과 행동 신중 기해야"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1 총선을 28일 앞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을 기만하는 권력은 언제나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찬, 이재명,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틀어막혀버린 입과 길을 다시 열고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주권재민(主權在民)'이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도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을 향해 "저를 비롯한 우리 모든 후보와 당의 구성원들도 앞으로 더 한 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우리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서 전진해 나가겠다"며 "신발 끈을 단단히 조여 매고 국민 한 분 한 분 절실한 마음으로 직접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폭망한 경제를 되살리고 파탄에 빠진 민생을 되살리고 위기에 빠진 평화를 되살리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며 "심판의 날 국민 승리의 장에 나아가겠다"고 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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