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AI 훈풍에 코스피 장중 2700선 돌파… 1년 10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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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년 10개월 만에 장중 2700선을 넘었다.
1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9.26포인트(0.71%) 오른 2701.07을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가 7% 이상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도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2691.54를 기록 중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893.38로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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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년 10개월 만에 장중 2700선을 넘었다.
1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9.26포인트(0.71%) 오른 2701.07을 기록했다. 이후 2701.23을 찍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5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90포인트(0.48%) 오른 2694.71로 출발했다.
장 초반 ‘팔자’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사자’로 돌아선 게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431억원 순매도로 시작해 오전 9시 30분 57억원 순매수로 전환, 오전 11시 현재 19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40억원 순매도로 시작해 오전 9시 20분 순매수로 전환했다. 24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52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한 게 코스피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가 7% 이상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도 올랐다.
여기에 한미반도체 주가도 오르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해 현대차 등도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로도 엔비디아 등 AI주 강세 효과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2691.54를 기록 중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893.38로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31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원, 33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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