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구` 이정재 인수에…래몽래인 상한가 `잭팟` 터졌다

김남석 2024. 3. 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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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새로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만찬 사진이 연이어 공개되며 '정치 테마'로 묶인 이정재가 또 한번 시장을 움직였다.

만찬 사진이 공개된 직후 이정재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 사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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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배우 이정재가 새로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만찬 사진이 연이어 공개되며 '정치 테마'로 묶인 이정재가 또 한번 시장을 움직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닥 상장사 래몽래인이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은 이틀째 상한가를 썼다.

래몽래인은 전날 운영자금 등 29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와이더플래닛(181만2688주), 배우 이정재(50만3524주) 등이다.

래몽래인은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이번 유상증자로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는 와이더플래닛으로 변경됐다. 와이더플래닛의 최대 주주는 배우 이정재다.

이정재는 지난해 12월 8일 와이더플래닛이 실시한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하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이정재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또 한번 큰 폭으로 올랐다.

이정재가 정치 테마주에 연루되기 시작한 건 앞서 지난해 11월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과 만찬을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다.

만찬 사진이 공개된 직후 이정재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 사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현대고 동창이자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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