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카드로 애플 매장서 360만원 결제…범인은 10대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3. 13.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실된 신용카드를 습득한 뒤 애플 매장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5분경 서울 한 애플 매장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36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당일 오전 5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해당 신용카드로 600원가량을 결제해 카드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분실된 신용카드를 습득한 뒤 애플 매장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A군 등 10대 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5분경 서울 한 애플 매장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36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당일 오전 5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해당 신용카드로 600원가량을 결제해 카드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해 검거했다. 이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여서 카드를 습득한 경위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