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김연욱·이현주 인재영입… 국민의힘·민주당 탈당 인사 입당

김수정 기자 2024. 3.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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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는 13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연욱 전 이명박정부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을 탈당한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2007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다양한 활동을 했음에도 항상 변방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에 대한 배려와 인재양성이 부족해 결국 한쪽 날개로만 비행하는 정당이 됐다"며 "새로운미래가 정치적 대표성, 사회적 포용성, 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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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왼쪽 세번째)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새로운미래는 13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연욱 전 이명박정부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을 탈당한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 한의학 분야 인재로 남지영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을 영입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발표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호남 출신임에도 이명박 정부에서 4년간 대통령 연설팀장, 기록팀장,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2016년에는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으로서 광주서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윤석열 캠프 상근 언론분석실장으로 일했으나 탈당 후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김 전 행정관은 “2007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다양한 활동을 했음에도 항상 변방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에 대한 배려와 인재양성이 부족해 결국 한쪽 날개로만 비행하는 정당이 됐다”며 “새로운미래가 정치적 대표성, 사회적 포용성, 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0년간 국회 보좌진 생활을 거쳐 국회민주보좌진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현재는 ‘강서미래포럼’을 설립해 강서구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등 여러 선출직 출마경험을 지녔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이 위원장은 “새로운미래는 김대중 정신과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근간으로 양당정치를 타파하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진짜 민주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대중 정신으로 무장된 ‘리틀 DJ’들과 함께 균형과 통합의 정치,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학 분야 인재로 영입된 남 부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갖고 한의학을 통한 의료지원을 해왔다.

남 부회장은 “가정에서는 워킹맘으로, 한의사로, 대학원에서는 교육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우리 사회에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임신·출산·육아 환경 개선, 노년층 건강관리책 제도화 등 의료지원 제도화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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