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열어줍니다" 5060 위한 '오륙도 인생후반전지원센터' 개소

신중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 등 제공
용호동 더파크이기대 건물에 조성…다음달 개소

부산에 5060세대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 공간이 들어섰다.

부산 남구는 은퇴 연령을 맞은 신중년의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해 '오륙도 인생후반전지원센터'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륙도 인생후반전지원센터는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0세대에게 취업과 창업 교육을 비롯해 여가활동, 커뮤니티 공간 등을 다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륙도센터는 용호동 더파크이기대 건물 1층 일부와 3~5층에 조성됐다. 센터에는 일자리종합센터와 공유사무실, 바리스타실, 요리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구는 다음달부터 남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설계와 자격증 취득 교육 등 7개 분야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오륙도센터가 신중년 세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해소해주고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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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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