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체제 갖춘 올랜도, 모슬리 감독과 4년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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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이 확실한 지도 체제를 구축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가 저말 모슬리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모슬리 감독과 계약기간을 4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모슬리 감독은 지난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올랜도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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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이 확실한 지도 체제를 구축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가 저말 모슬리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모슬리 감독과 계약기간을 4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그는 최대 2027-2028 시즌까지 올랜도의 사령탑으로 재직하게 됐다. 당초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시즌 중에 연장계약에 합의하며 네 시즌 더 함께 하기로 했다.
모슬리 감독은 지난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올랜도의 지휘봉을 잡았다. 직전 시즌에 21승 51패에 그친 올랜도가 더 내려갈 곳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2021-2022 시즌에 22승 60패에 머무르며 성적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랜도는 조금씩 나아졌다. 지난 2022-2023 시즌에 34승을 수확했고, 이번 시즌에 37승을 수확하며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나아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7승 28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까지 최근 세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멀었던 올랜도였으나, 이번에는 자력 진출에 성큼 다가서 있다. 컨퍼런스 4위인 뉴욕 닉스에 반경기 차로 뒤져 있을 정도. 좀 더 순위를 끌어올릴 여지도 충분하다.
올랜도는 현재 파올로 벤케로와 프란츠 바그너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효적절한 트레이드를 곁들이며, 경험과 실력을 두루 채웠다. 비록 지난 몇 년 동안 마켈 펄츠와 조너던 아이삭이 꾸준히 부상에 신음하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벤케로의 가세와 바그너의 성장이 더해지면서 무게 중심을 비로소 확실하게 잡았다.
가드 유망주인 제일런 석스와 콜 앤써니가 더해지면서 백코트에 무게를 더했고, 지난 오프시즌에 조 잉글스를 데려오며 선수들을 이끌어 줄 경험자를 데려오며 선수단을 공고하게 다졌다. 웬델 카터 주니어와 모리츠 바그너가 안쪽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팀의 짜임새를 더했다. 내외곽이 고루 안배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 들어 비로소 빛을 발휘하고 있다.
모슬리 감독의 역할이 지대했다. 어린 선수의 성장을 두루 도모하고 있는 것은 물론, 코치 시절부터 차기 감독으로 손꼽혔던 이답게 팀을 잘 아우르고 있다. 40대 중반의 젊은 감독인 만큼,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이고 지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덴버 너기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를 거치며 십수년 간 코치 생활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시즌 초반에는 생애 첫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에도 선정이 됐을 정도.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에 올랜도가 40승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일 전망이다. 참고로, 올랜도는 지난 2018-2019 시즌에 42승을 수확한 이후, 한 번도 40승 달성은 물론 5할 승률에 다가선 적도 없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모두 젊은 만큼, 지금보다 향후가 더 기대되는 팀으로 거듭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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