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 개막전 다저스 - SD… 15일 방한·16일 공식 기자회견

정세영 기자 2024. 3.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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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참가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한 일정이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방한 이후 세부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역사적인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5일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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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소년 야구클리닉
17일부터 실전 연습경기 진행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참가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한 일정이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방한 이후 세부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두 팀은 오는 20∼21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번 개막 2연전엔 ‘서울 시리즈’라는 명칭이 붙었다. MLB 개막전이 미국 본토 밖에서 열리는 것은 멕시코 몬테레이(1999년)와 일본 도쿄(2000·2004·2008·2012·2019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년), 호주 시드니(2014년)에 이어 이번이 9번째. 서울은 MLB 개막전을 개최하는 5번째 도시가 됐다.

역사적인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5일 방한한다. 애리조나에서 현지시간 13일에 시범 경기를 마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두 팀은 16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자회견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 김하성, 매니 마차도, 산더르 보하르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양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 또 16일엔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동료들이 낮 12시 45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팬과 주한 미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이어 17일부턴 실전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고척스카이돔에서 낮 12시 다저스와 키움이, 오후 7시엔 팀코리아(야구대표팀)-샌디에이고 경기가 열린다. 18일엔 샌디에이고와 지난해 KBO리그 챔피언 LG(낮 12시), 팀코리아-다저스(오후 7시)가 맞붙는다.

19일엔 개막 2연전 기자회견이 열린다. 1차전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타일러 글래스노(다저스)가 참석한다. 20일 기자회견엔 2차전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가 나설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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