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마약중독재활센터 퇴소…알바하며 앨범 제작비 마련"

오지원 2024. 3.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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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투약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가수 남태현 씨가 근황을 전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남태현 씨는 오늘(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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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SEN

필로폰을 투약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가수 남태현 씨가 근황을 전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남태현 씨는 오늘(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간 마약 중독 재활 시설에서 생활했던 남태현 씨는 "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며 "잘못된 생활 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태현 씨는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심혈을 기울여 내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하기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조금씩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 음악들이 세상에 나올 때는 기다려주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물들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계속해서 더욱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남태현 씨는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 씨와 필로폰 투약을 한 사실이 뒤늦게 SNS를 통해 드러나 경찰에 입건됐다.

재판에 넘겨진 이후 남태현 씨는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약 중독 재활 시설에 머물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단약 의지를 밝혀왔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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