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용산 출마 기웃' 발언 野 류삼영에 "허위사실 고발"

강도림 기자 2024. 3. 13.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 측이 13일 맞상대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나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류 후보는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나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며 "이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 "나경원, 용산 주소 옮겨 출마 기웃거려"
나경원 "명백한 허위사실···가짜뉴스 전파"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후보가 12일 이재명 대표와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류삼영캠프
[서울경제]

서울 동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 측이 13일 맞상대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나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류 후보는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나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며 "이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며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 후보는 나 전 의원이 자신에 대해 '갑자기 동작을을 선택했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그런 말씀하실 자격이 없는 분"이라며 "동작을에 낙선하시자 다시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다. 주소지를 용산을 다시 옮겼다가 선거를 앞두고 다시 동작을의 흑석동인지 오신 걸로 단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