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호·박신우·세븐, 8년 넘는 장기연애 끝에 결혼 골인한 스타들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연애 초반의 설렘은 다소 줄어들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진다는 장기연애. 다년간의 연애 끝에 서로에 대한 두터운 믿음으로 결혼을 결정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13일 배우 박신우가 8년 간의 열애 끝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박신우 배우가 오는 3월 30일 경기도 용인 모처에서 미모의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면서 "배우 박신우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박신우의 앞날에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박신우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6살 연하 여자친구와 8년간의 장기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경기 용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전날인 12일에도 장기연애 커플의 소식이 전해졌다. 포레스텔라 멤버 강형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강형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다가오는 4월에 포레스텔라 3번 타자로 장가를 가게 됐다"라며 "늘 항상 보내주셨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아들, 조카, 삼촌, 사촌 오빠가 결혼한다 생각하고 우리의 첫걸음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욱더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형호의 예비 신부는 부산 MBC에서 활동 중인 정민경 기상 캐스터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7년 포레스텔라를 탄생시킨 JTBC '팬텀싱어 2'에 출연 전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만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대표 장기 커플이었던 세븐 이다해도 지난해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8년간의 장기 연애 후 결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 교제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21년 한차례 결별 위기를 겪었지만, 무사히 결혼하게 됐다.

이다해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븐과의 첫 만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성준 오빠에게 전화가 왔다. 나오라더니 세븐을 바꿔줬다. 나오라고 하길래 안 나갔다. 다음부터는 (세븐이 최성준에게) 전화번호를 받아 나오라고 하더라"라며 "처음에는 호감이 아예 없었다. 나중에 만나니 눈이 예쁘더라. 만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다해와 결혼 후 세븐은 장기연애의 장단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장기간 만나다 보니까 서로 편하다. 단점을 굳이 말하자면 연애 초반의 설렘이 초반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박신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