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첫 현장경영…경제사업장 방문

최준영 기자 2024. 3.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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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공식 취임 후 첫 현장경영 일정으로 지역농협과 경제사업장을 찾았다.

1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전날 경기 포천 일대 지역농협(일동·포천·소흘)을 시작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고양점, 서울 강서구 농협강서공판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의 현장경영은 공판장 야간 작업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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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앞줄 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2일 경기 농협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찾아 최근 가격이 폭등한 사과 등 주요 품목을 살피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공식 취임 후 첫 현장경영 일정으로 지역농협과 경제사업장을 찾았다.

1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전날 경기 포천 일대 지역농협(일동·포천·소흘)을 시작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고양점, 서울 강서구 농협강서공판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농협판매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과일·채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 부담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카드할인, 특판행사, 정부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의 공익적 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의 현장경영은 공판장 야간 작업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강서공판장에서는 중도매인들과의 간담회 이후 야간 경매현장도 참관해 농산물 가격과 수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현장 목소리 청취를 강조한 바 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축협 중심의 사업 활성화와 생산 유통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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