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 66만명, 버스 무료탑승에 150억 지원…지하철 연말까지 ‘1역사 1동선’ 완료

지난해 시작된 서울 지역 장애인의 버스요금 무료화로 6개월간 누적 66만명에 대해 총 15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에 주민등록 한 6세 이상 장애인에게 지난해 8월~올해 1월 버스 요금 총 149억9600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총 65만7208명에 대한 지원이다. 이 기간 월평균 11만명이 2만3000원씩을 받은 셈이다.
서울에서는 장애인이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서울 버스와 경기·인천 버스를 환승할 때 교통카드로 결제한 요금에 대해 매월 최대 5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시외버스와 공항버스, 서울버스에서 환승하는 것이 아닌 경기·인천 버스에만 탑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동반 보호자의 버스 요금도 월 5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보호자가 장애인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장애인과 다인승으로 탑승하면, 버스 요금이 월별로 추후 정산돼 개인 계좌로 환급된다. 이 기간 장애인 22만명의 보호자 9만6000명이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1역사 1동선’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 모든 지하철 역사에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최소 하나씩은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기준 이 같은 동선을 갖춘 지하철역은 96.1%다. 내년까지 모든 역사에 자동안전발판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는 승강장 안내방송 장치를 역사에 설치하기로 했다.
저상버스 운행이 가능한 노선에는 내년까지 전 차량을 저상버스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기준 722대인 장애인콜택시도 올해 말 782대, 내년 870대로 늘릴 계획이다. 휠체어에 타지 않은 장애인이 중형택시를 호출해 탑승한 뒤 요금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바우처택시도 현재 8600대에서 올해 연말까지 1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대통령, 패럴림픽 ‘메달 4개’ 김윤지에 “놀라운 성과···새 역사 썼다”
- “떼놓은 당상? 주민들 무시하나” “당 지지도, 갑절로 차이”…인천 계양을 르포
- 북한이 쏜 미사일은 ‘600㎜ 방사포’···김정은이 자랑했던 그 미사일
- 전자발찌 착용 40대 남성 남양주서 교제여성 살해…양평서 검거
- NYT “바레인→이란 미사일 발사 영상 확인”···걸프국 개입?
- “낚싯배 위장한 드론보트로 유조선 타격”···이란의 소형무인선 벌떼 공격
- “사람 친 줄 몰랐다”…80대 할머니 숨지게 한 뺑소니범 체포
- 트럼프, 김총리 만나 북미대화에 깊은 관심 표명…방중 계기 성사될까
- 미국서 팰리세이드 ‘전동시트 끼임 사고’에…현대차, 일부 사양 판매 중단
- 이 대통령 “허위주장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흉기보다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