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행…나경원 "절차 아쉬움", 장동혁·김병민 "도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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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채 상병 사건, 외압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 아니냐'며 각을 세우자 국민의힘은 '결코 도피가 아니다'라는 방어 논리로 맞서고 있다.
나 후보는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이종섭 장관을 임명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부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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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채 상병 사건, 외압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 아니냐'며 각을 세우자 국민의힘은 '결코 도피가 아니다'라는 방어 논리로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는 13일 "임명 절차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며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장동혁 사무총장과 김병민 서울 광진갑 후보는 "언제든지 수사할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위해 일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이종섭 장관을 임명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부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호주는 안보, 경제 양축에서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라며 "작년 호주 국방정책 변경으로 방산 수출이 기대에 못 미쳤기에 (이를 보완하는 것에) 이종섭 장관이 적임자라고 보낸 것 같다"고 해석했다.
다만 "급한 마음으로 했지만 절차 같은 걸 좀 매끄럽게 해야 했다. 그 부분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장 총장은 SBS라디오에서 "지난해 9월 공수처에 고발됐지만 공수처는 출국금지 조치만 해놓고 어떤 소환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혐의점이 있었다면 빨리 수사를 진행하고 뭔가 조치를 했어야 됐다"면서 "외국에 나가서 해야 될 일은 많고, 출국은 금지돼 있기에 이 대사가 자진해서 출석했다"고 공수처가 시간을 끄는 바람에 괜한 오해를 사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사가 '수사가 진행되면 언제든지 출석하겠다'고 했다"며 "사건의 전후를 살펴본다면 과연 도망인지, 아니면 업무차 가기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는지, 공수처가 왜 선거 직전에 오해받을 만한 일들을 하는지"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BBS 불교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이 대사가 공적 자리에 있기에 증거 인멸 혹은 공소시효가 지날 때까지 나가서 도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는가, 공수처가 적법하게 수사할 기회나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이종섭 특검을 점화시키는 건 네거티브 성격의 선거 구도다"고 지금 민주당이 선거용 트집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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