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류삼영 '허위사실' 고발…"용산 출마 기웃?…그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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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3일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나 전 원내대표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는 3월 1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입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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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3일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나 전 원내대표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는 3월 1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입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 류 후보의 해당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즉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류 후보를 고발했다"고 했다.
나 전 원내대표 측은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전날인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나 전 원내대표를 향해 그분은 원래 중구(18대 국회 재선 의원 시절)를 지역구로 하다가 보궐선거를 위해 여기 동작을에 왔었다"며 "동작을에 낙선하자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류 후보를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했다. 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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