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해상·항공 복합화물 9.8만톤 '역대 최대'…전년比 43.1%↑

강남주 기자 2024. 3.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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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이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ea&Air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한국 서해안의 각 항구(인천, 평택, 군산)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후 인천공항에서 전세계로 배송되는 물류체계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화물이 지속적인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화물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인천공항을 아시아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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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인천공항공사 제공) ⓒ News1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이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Sea&Air(시앤에어)화물 물량은 9만8560톤으로 22년 6만8870톤 대비 43.1%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Sea&Air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한국 서해안의 각 항구(인천, 평택, 군산)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후 인천공항에서 전세계로 배송되는 물류체계다.

화물 출발지의 99.6%가 중국으로 동북부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주요 화물이다. 한국에 도착하는 항구별 실적은 군산항(40%), 인천항(38%), 평택항(22%)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인천항의 실적이 가장 높았으나 군산항의 화물환적 소요시간, 선박운항 스케줄, 선적량이 인천항보다 유리해 많은 물류기업들이 군산항 루트를 선택하면서 순위가 역전됐다.

화물의 최종 목적지는 북미(47%), 유럽(31%) 등 원거리 지역의 국가가 차지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화물이 지속적인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화물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인천공항을 아시아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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