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현역의원 공천 희비 속 총선 대진표 윤곽

한준성 2024. 3.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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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선거가 20여일 앞두고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지역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 소속 4명은 모두 본선에 진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 현역은 임호선 의원(진천·증평·음성)을 제외하고 모두 공천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제천·단양은 가장 많은 후보군이 있는 지역으로 현역인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민주당 이경용, 새로운미래 이근규, 자유통일당 이두성,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 등 5파전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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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역 4명 모두 생존
민주당 임호선 제외 모두 탈락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22대 국회의원선거가 20여일 앞두고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지역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 소속 4명은 모두 본선에 진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 현역은 임호선 의원(진천·증평·음성)을 제외하고 모두 공천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국회의원 배지. [사진=아이뉴스24 DB]

민주당 청주권 현역의원은 변재일(청원)·도종환(흥덕)·이장섭(서원) 등 3명이었지만 변 의원은 공천 배제됐고, 도 의원과 이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했다.

청주 상당에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민주당은 청주지역 4개 선거구를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꾸렸다.

청주권에선 공천받은 이강일(상당)·송재봉(청원)·이연희(흥덕)·이광희(서원)은 모두 친명계(친 이재명)로 채워지며 ‘비명횡사 친명횡재’가 현실화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역 강세가 뚜렷했다. 청주 상당의 정우택(5선), 충주 이종배(3선), 제천·단양 엄태영(초선),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3선) 등 현역의원들은 현역 페널티가 존재한 가운데에서도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다시금 국회 입성을 노린다.

거대양당과 군소정당들도 공천을 마무리하며 충북지역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청주 상당은 국민의힘 정우택 예비후보가 6선에 도전하며 민주당 이강일 예비후보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예비후보와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 서원은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와 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청주 흥덕은 국민의힘 김동원 예비후보와 민주당 이연희 예비후보, 개혁신당 김기역 예비후보,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 등 4자 대결이 펼쳐진다.

청주 청원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수민 예비후보와 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3파전이 예상된다.

충주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4선에 도전하고 이를 막기 위해 민주당 김경욱·진보당 김종현·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가 나선다.

제천·단양은 가장 많은 후보군이 있는 지역으로 현역인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민주당 이경용, 새로운미래 이근규, 자유통일당 이두성,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 등 5파전 양상을 보인다.

증평·진천·음성은 국민의힘 경대수·민주당 임호선·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가 출마하고, 보은·옥천영동·괴산은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와 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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