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국제공모

염창현 기자 2024. 3.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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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9년 12월 개항 예정인 가덕신공항의 상징물이 될 여객터미널을 국제 공모를 통해 설계, 건립하기로 했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공항 내 60개 동(28만 ㎡) 규모의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하는 '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 설계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가덕신공항이 가진 중요성을 고려, 더욱 창의적인 구상을 반영하는 한편 안전한 시설물을 짓자는 취지에서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할 수 있는 국제 설계 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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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업체 4월 19일까지 신청

정부가 2029년 12월 개항 예정인 가덕신공항의 상징물이 될 여객터미널을 국제 공모를 통해 설계, 건립하기로 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 설계 공모 영문 홍보물. 국토교통부 제공
가덕신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13일 국토교통부는 공항 내 60개 동(28만 ㎡) 규모의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하는 ‘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 설계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가덕신공항이 가진 중요성을 고려, 더욱 창의적인 구상을 반영하는 한편 안전한 시설물을 짓자는 취지에서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할 수 있는 국제 설계 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28일 현장 설명회를 연다. 또 이날부터 4월 4일까지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질의를 접수한 뒤 4월 12일 누리집(gadeokap-compe.kr)을 통해 답변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 등록 마감일은 4월 19일이며 공모안은 6월 13일까지 받는다. 

응모 자격은 국내외 건축사 모두에게 주어진다. 단 외국 건축사 면허 소지자는 국내 건축사 면허 소지자를 대표자로 한 뒤 공동으로 참가해야 한다. 이어 국토부는 6월 13일 심사위원을 공개하며 기술전문위원회(6월 17일)와 심사위원회(6월 21일)를 개최한다. 기술전문위원회에서는 공모안이 이용·편의성·접근성·안전성 확보 기준을 만족하는지를 점검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6월 24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1등 당선작에는 760억 원 규모의 여객터미널 설계권이 부여된다. 120억 원 규모의 관제탑 등 부대 건물 설계권에 대한 권리는 2등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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