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왕벚나무 가꾸어 볼까

하남시 '내 나무 가꾸기'
참여 시민 18~31일 접수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시민이 직접 망월천에 식재된 왕벚나무를 가꾸고 돌보는 ‘내 나무 가꾸기’ 캠페인 2년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내 나무 가꾸기 캠페인은 공원 등의 수목 관리를 시민에게 맡겨 정서적 안정과 함께 환경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시민참여형 공원녹지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망월천 하류로, 수변에 식재된 왕벚나무 336주의 관리를 맡기게 된다.

캠페인 참여자는 본인의 이름(가족구성원 또는 가족명도 가능)이 적힌 명찰을 나무에 달고 가뭄철 물 주기, 생육상태 관찰, 주변 환경정비 등 돌봄 활동을 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하남시청 공원녹지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내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하남시청 공원녹지과(031-790-5170)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내 나무 가꾸기 행사가 많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변공간이 일상의 휴식처를 넘어 내 정원처럼 가꾸고 돌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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