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육아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 도입 등

광주=정태관 기자 2024. 3.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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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품앗이' 지원으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사업'을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참여모임 2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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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품앗이' 지원으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사업'을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참여모임 2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기관(광주여성가족재단) 협업사업 가운데 하나인 '삼삼오오 이웃돌봄사업'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돌봄공백을 해소한다.

신청기준은 영유아와 초등 돌봄 자녀를 둔 3가구 이상의 자조모임이다. 오는 21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오는 28일부터 4월2일까지 광주시 여성가족과로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조모임 20곳은 4월부터 11월까지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며 자조모임별로 연 100만원부터 최대 13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김선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삼삼오오 이웃돌봄'을 통해 서로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육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육부담과 돌봄공백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계 경제성 검토(VE)위원 공개모집...도시계획·철도·환경 등 17개 분야 70명

광주광역시는 건설공사의 설계·시공 등에 필요한 경제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는 '제3기 설계경제성 검토(VE)위원'을 오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설계경제성 검토(VE) 위원회는 △건설공사의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경제성 향상 방안 제시 △시설물의 안전과 공사시행의 적정성 여부 검토 △새로운 기술과 신공법 적용의 기능향상을 위한 대안 제시 등을 검토한다.

모집분야는 도시계획, 철도, 환경, 조경, 토목시공, 도로공항, 수자원, 상하수도, 토질기초, 건축계획, 건축시공, 건축구조, 경관디자인, 기계설비, 전기전력, 정보통신 등 17개 분야 70명이다. 임기는 2024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응모자격은 설계검토(VE)기간 사흘동안 참여가 가능하고, 검토(VE)전문기관에서 인정하는 설계검토(VE) 관련 전문자격증(CVS,CVP,KCVS 등)을 소지한 사람, 해당 분야의 기술사·건축사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실무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이다.

응모 희망자는 광주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 란을 참고해 지원서와 관련서류를 4월5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간국 건설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동물 항생제 내성균 검사 강화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과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강화한다.

가축과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균 검사는 범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가기관과 지방단체 협력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은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국제 공중보건의 핵심 사안이다. 특히 10년 전에 비해 동물의 항생제 내성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동물의 항생제 내성균 출현이 사람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전파될 수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

다만 최근 3년간 광주지역 가축과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결과 문제가 되는 다제내성균 검출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번 검사는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가축과 동물병원에 내원한 반려동물에서 유래한 지표세균과 병원성세균을 분리 동정한 후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2월까지 가축과 반려동물에서 분리된 대장균, 장알균 등 총 11종 359균주를 분리해 항생제 내성검사를 시행한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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