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회용품 퇴출' 선언 도내 곳곳 확산…중기도 '탄소중립대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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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년 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비전' 선포 이후 기후 위기 대응 목적으로 '일회용품 퇴출' 캠페인에 도의회, 도 직속 기관·공공기관, 15개 시군, 도 교육청, 도 경찰청, 도내 대기업 14곳 등이 잇따라 동참한 데 이어 중소기업도 참여의 뜻을 전했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권혁영 충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보창레미콘 대표)을 비롯한 도내 30개 중소기업 대표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생활에서 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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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년 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비전' 선포 이후 기후 위기 대응 목적으로 '일회용품 퇴출' 캠페인에 도의회, 도 직속 기관·공공기관, 15개 시군, 도 교육청, 도 경찰청, 도내 대기업 14곳 등이 잇따라 동참한 데 이어 중소기업도 참여의 뜻을 전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이 공공기관, 대기업 등 참여를 끌어낸 데 이어 중소기업으로 바통이 넘어간 것이다. 충남은 범도민 플라스틱 감축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6월 '범도민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청남도 실천대회'를 통해 도민 실천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권혁영 충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보창레미콘 대표)을 비롯한 도내 30개 중소기업 대표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생활에서 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도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착과 각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자원 절약,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업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 분리배출과 재활용 등 순환 경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며, 범도민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키로 했다.
도는 우수사례 발굴 및 개인·단체 표창 등 행정적 지원을 편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협약을 맺은 만큼, 도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에 중소기업이 30만개가 넘어 있는데, 그중 만분의 일인 30개 기업이 탄소중립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면서 “오늘 협약이 마중물로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30만 중소기업 전부가 참여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근풍실업, 대명철강, 대한전기통신, 바이켐, 보창레미콘, 서해산업, 성동식품, 성원건설, 소금이오는소리, 송암산업, 송우산업, 스마트정보기술, 신성산자, 썬그린, 아미텍, 아스폴리머, 아진환경, 에이티이엔지, 윤스, 이데크, 정양 SG, 정원엔지니어링, 천산건설, 천일TLS, 탑스, 코리아신예, 태경식품, 태안농산, 하이센스, 한울이엔텍 등 30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16일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청사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달 19일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휴대 금지, 사무실·회의실 일회용품 사용 금지,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등을 본격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도청사 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235.2㎥에서 지난해 112.25㎥로 52.3% 급감했다.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종이컵 61만 5000개, 온실가스 2만 7787㎏을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올렸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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