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시대 천리마정신' 다그쳐…'송도원야영소' 홍보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3일 "겨울철 야영체계가 세워진 때로부터 10돌이 되는 올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30번째 되는 겨울철 야영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주민들에게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앞세워 경제 성과를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 '당결정 관철의 전구마다에서 새시대 천리마정신이 나래치게 하자'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주민들이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룡성에서 창조된 새시대 천리마정신은 전면적 국가부흥의 힘있는 원동력이며 우리 모두가 따라배우고 구현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룡성기계연합기업소가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보인 혁신을 새시대 천리마 정신이라고 치하한 뒤 북한은 이를 연일 선전하고 있다.

2면에선 '따사로운 사랑 속에 꽃피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마식령스키장 인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은 소년단원들의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야영소에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최신식영화보급시설, 음향설비, 전자유희시설, 액정TV, 냉동기 등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며 김 총비서의 '애민정신'을 칭송했다.

3면 '주인다운 안목, 여기서부터 변혁이 시작된다' 제하 기사에선 새로운 가성소다 생산공정을 개발한 증산군당위원회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방발전 20X10 정책' 실행을 위해선 '주인다운 안목'을 지녀야 한다고 주문했다.

4면에선 '교육지원은 조국의 미래를 위한 애국사업'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평안북도당위원회 일꾼들의 신의주예술학원 개건 사업, 청진시 일꾼들과 종업원들의 교육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교육중시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주인이 되고 교육사업을 실속있게 도와주는 열성적인 학부형, 후원자가 돼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5면 '봄철국토관리총동원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제하 특집 기사에선 각 지역에서 진행된 강하천 정비, 도로관리, 나무심기 사업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현 시기 국토관리사업의 중요성과 절박성을 깊이 새기고 누구나 당의 국토관리정책 관철에 적극 떨쳐나설 때 우리 조국은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낙원으로 전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면에선 '도발자들의 말로가 어떤 것인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란 제목으로 재중조선인총연합회와 동포단체 대변인들, 일꾼들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비판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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