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中企 7700곳 해외전시회 참가에 871억 지원

손차민 기자 2024. 3. 13.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중소기업 7700여곳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871억원을 지원한다.

최 실장은 "해외전시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마케팅 수단으로,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올해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 K-POP 공연과 연계한 한류박람회 개최 등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모든 부처·지자체·수출 유관기관이 협업해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 개최
동남아 시장 '식품·뷰티' 등 집중 지원
CES·MWC 등 '통합한국관' 150개 설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MWC에서 운영 중인 코트라 통합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4.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중소기업 7700여곳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871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13일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2024년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관계부처·지자체·수출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최근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범정부 차원의 해외전시회 지원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우선 올해에는 774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에 예산 87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785억원을 들여 7182개사를 지원한 바 있는데,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식품·뷰티 등 소비재 품목과 유럽 시장의 디지털전환(DX)·탄소중립 수요에 대응한 기계·전기전자 품목 등과 관련한 해외전시회 참여에 집중 지원한다.

또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계가전전시회(CES)·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해외 유명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지난해보다 15개 늘린 150개로 확대하려고 한다.

바이어 발굴, 전시회 연계 컨퍼런스·상담회 개최 등 현장 마케팅 지원을 통해 통합한국관 참여기업의 성과도 끌어올린다.

아울러 올해의 경우 한류박람회를 도쿄·파리·자카르타에서 3회 개최한다. 지난해 2회에서 1회 더 늘린 것이다. K-POP 콘서트, 팬 사인회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우수상품전과 연계하는 등 관계부처 협업을 강화한다.

식품·보건·정보통신기술(ICT) 등 수출 유망품목의 주요 전시회에 참여기업 모집, 바이어 유치, 홍보 등에서 관계 기관과 협업한다.

'글로벌전시포털(GEP)'을 중심으로 기관별 해외전시회 포털과의 연계를 강화해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전세계 129개 무역관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요를 받아 해외전시회 정보·참관기 등도 소개한다.

최 실장은 "해외전시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마케팅 수단으로,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올해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 K-POP 공연과 연계한 한류박람회 개최 등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모든 부처·지자체·수출 유관기관이 협업해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