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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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창업생태계 허브 구축에 나선다.
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32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을 따내면 1100억원을 투입해 오송을 거점으로 한 민·관·학 협력형 창업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의 창업준비부터 시장안착, 스케일업, 데스벨리 극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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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 사업에 2328억원 투입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창업생태계 허브 구축에 나선다.
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32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부터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의 선순환이 지속되는 창업중심 충북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단단한 지역 혁신창업 허브 구축 ▲성장단계별 전주기 맞춤형 지원 ▲신속한 성장을 위한 안정적·지속가능한 자금 투입 ▲창업 핵심 인재 양성·상생 협력 저변 확대 등 4대 핵심전략을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다음 달 공모 예정인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 구축사업 유치에 사활을 건다. 사업을 따내면 1100억원을 투입해 오송을 거점으로 한 민·관·학 협력형 창업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2026년 준공 예정인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오창과학산단 혁신지원센터와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창업준비부터 시장안착, 스케일업, 데스벨리 극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구축한다. 창업 초기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특허지원, R&D, 글로벌 진출 등 성장단계별로 적기 지원을 강화한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 기업 투자도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4개 펀드도 신규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성장단계, 투자분야, 규모 등을 고려해 매년 2~3개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자금도 적극 유치한다.
초기창업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엔젤투자 선순환 생태계 기틀을 마련한다. 지역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 엔젤투자자를 100여명을 양성해 자생적인 민간 엔젤투자 활성화를 꾀한다. 엔젤펀드에는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전국 단위 창업 유관기관과의 상호 교류도 확대한다.
1250여명이 참여 중인 충북 대표 커뮤니티 '창업노마드 포럼'은 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를 충북에 유치해 수도권 대형 투자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는 우리금융그룹, 서울팁스타운, 디캠프 등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의 창업정책이 자금, 네트워크, 인프라 등 전 분야에 걸쳐 양적·질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수도권 창업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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