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4옵션 추락→피바람 예고에도 무덤덤…"뮌헨 떠날 생각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줄어든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종료 이후 변화를 원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포함해 12명 이상의 선수에 대한 평가에 돌입했다'면서도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며 우파메카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 "없다"라며 "나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클럽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면 기분이 좋다. 바이에른 뮌헨에 계속 머물고 싶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이어 보훔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잇달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파울과 함께 퇴장 당했다. 2경기 연속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우파메카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포지션 경쟁에서 뒤쳐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퇴장 징계 공백이 발생한 시기에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굳혀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대대적인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올 시즌 종료와 함께 투헬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 교체 뿐만 아니라 선수단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개편을 위한 모든 방법을 시험해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구축한 선수는 단 4명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무자비한 분석을 거친 후 힘든 결정을 내리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익스프레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선임한 신임 디렉터 에베를은 급진적인 변화를 진행할 것이다.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포지션에 걸쳐 심각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유명 선수들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예고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은 추포-모팅과 사르와 함께 최소 5명을 방출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 12명의 거취에 대한 미래가 논의되고 있다. 더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자비한 분석에 돌입할 것이다. 나브리, 고레츠카 같은 선수들도 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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