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류삼영 고발…'용산 출마 기웃' 허위사실공표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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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0 총선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류삼영 전 총경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류 후보는 지난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 후보가 지역 연고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나 후보는 중구을을 지역으로 하시다가 보궐선거를 위해 동작을에 왔었고, 동작을(에서) 낙선하자 다시 용산에 주소로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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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측 "용산 출마 검토한 적 없어" 고발
올해 4·10 총선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류삼영 전 총경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류 후보는 지난 12일 라디오에 출연해 나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나 후보 측은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 류 후보의 해당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며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 후보는 지난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 후보가 지역 연고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나 후보는 중구을을 지역으로 하시다가 보궐선거를 위해 동작을에 왔었고, 동작을(에서) 낙선하자 다시 용산에 주소로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21대 총선 낙선 후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에서 부친 나채성(87) 홍신학원 이사장을 모시다가 지난해 4월 다시 동작구 흑석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나 후보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나 후보는 부친 모시는 문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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